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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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뻗정다리 보행을 하는 편마비 환자에서 대퇴직근에 주사한 Onabotulinum toxin A의 효과
  • 관리자
  • 2012-06-21
  • 조회수 : 11,062


 뻗정다리 보행은 유각기(하지가 지면에서 떨어져 있는 시기)동안 정상적인 무릎 굴곡의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보행 형태로, 뇌졸중 등과 같은 뇌병변 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원인으로는 뇌졸중 후 대퇴직근의 경직으로 인해 무릎 신전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무릎 굴곡의 속도가 감소하여 유각기동안 무릎 굴곡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대퇴근 경직에 대한 치료로는 수술적 방법이나 onabotulinum toxin A 주사 요법 등에 대해서 연구된 바가 있으나, 기존 연구들은 위약실험과 함께 이루어지지 않아서 제한적인 부분들이 있었다. 최근 위약과 비교하여 대퇴직근에 onabotulinum toxin A를 주사한 후 뻗정다리 보행이 호전되는지를 본 연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터키에서 이루어진 이 연구에서는 뻗정다리 보행을 하는 만성 뇌졸중 환자 25명이 참여하였다. 그 중 15명 환자의 대퇴직근에는 100-125U의 Onabotulinum toxin A를 주사하였고, 10명의 환자의 대퇴직근에는 위약을 주사한 후, 치료 전과 치료 2개월 후 3차원 보행 분석, 보행하는 동안의 에너지 소비, 10m와 6m 보행 테스트, 대퇴직근의 경직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Onabotulinum toxin A 주사한 환자군에서 유각기동안 무릎 굴곡이 의미 있게 좋아졌으며, 1m 보행에서 0.8J/kg의 에너지 감소를 보였다. 또한 Onabotulinum toxin A를 주사한 환자에서 무릎의 근경직도가 의미 있게 감소하고 보행 및 기능적 향상을 보였다. 그러나 위약을 주사한 환자군에서는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의 결과로부터 Onabotulinum toxin A를 대퇴직근에 주사하는 것이 뻗정다리 보행을 하는 편마비 뇌졸중 환자의 보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감소시키고, 뻗정다리 보행을 완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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