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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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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어깨 통증과 경직을 동반한 편마비 환자에게 botulinum toxin type A를 사용할 때 통증을 경감시키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가?
  • 관리자
  • 2012-11-27
  • 조회수 : 14,139


어깨 관절 통증은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에게 매우 흔한 합병증으로 약 22-23%가량의 유병률이 보고 되고 있다. 어깨 관절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환자의 상지 기능 회복을 저해하고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어깨 관절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그 중 하나로 경직(spasticity)을 들기도 한다. Botulinum toxin A (BoT-A)가 근경직을 완화시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경직을 동반한 어깨 관절 통증 환자에게 사용된 적은 거의 없다. 최근 어깨 경직과 통증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의 어깨 주변 근육에 BoT-A를 주사한 후 통증 및 기능에 대한 호전을 본 연구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이루어진 이 연구는 어깨 경직이 Modified Ashworth Scale 3 또는 4 이면서 어깨 통증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향적 무작위, 이중 맹검법을 사용하여 위약 대조 연구를 시행하였다. pectoralis major (with or without teres major) 근육에 10명의 환자는 onabotulinum toxin A (Botox; 140-200U)를 주사하였고, 11명의 환자는 생리식염수를 주사하였다. 치료전, 치료 후 2주, 4주, 12주가 되는 시기에 각각 VAS 를 이용한 통증정도, Disability Assessment Scale, McGill Pain Questionnaire-Short Form, Fugl-Meyer scale, Modified Ashworth Scale, Range of motion을 측정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은 치료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지표가 없었으나, 치료 후 4주째 측정한 지표에서 BoT-A를 주사한 군에서 통증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p<0.05), Disbility Assessment Scale 중 hygiene과 관련된 항목이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p<0.05), dressing과 관련된 항목은 향상되는 경향성을 보였다 (p=0.061).

이 연구의 결과로부터 뇌졸중 환자의 어깨 관절 통증 및 기능의 향상에 BoT-A가 일부 호전을 가져올 수는 있겠다. 적극적인 약물치료와의 효과 차이를 확인할 수는 없었으므로, 향후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겠다.

 http://journals.lww.com/ajpmr/Abstract/2012/12000/Does_Botulinum_Toxin_Type_A_Decrease_Pain_and.1.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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