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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내 혈전 용해제 투여 여부에 따라 기계적 혈전 제거 치료의 효과가 달라지는가? - 메타 분석
  • 관리자
  • 2017-08-16
  • 조회수 : 7,309

정맥 내 혈전 용해제 투여 여부에 따라 기계적 혈전 제거 치료의 효과가 달라지는가? - 메타 분석(Mechanical Thrombectomy Outcomes With and Without Intravenous Thrombolysis in Stroke Patients: A Meta-Analysis)

현재 대부분의 임상 진료 지침은, 정맥 내 혈전 용해제 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는, 기계적 혈전 제거 치료 여부에 관계 없이 혈전 용해제 치료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권고에 대해서 그 이득 및 안전성에 대하여 충분한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지 않다. 이론적으로 볼 때, 정맥 내 혈전 용해제가 투여되는 경우 피브린 구조가 부분적으로 용해되어 기계적 제거가 용이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혈전 용해제를 받은 환자에서 기계적 혈전 제거 이후 출혈성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저자들은 이미 출판된 논문을 수집하여, 기계적 혈전 제거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정맥 내 혈전 용해제 투여에 따라 치료의 효과가 달라지는지 분석하였다.

저자들은 PubMed 및 EMBASE에서 13개의 논문을 수집하여 메타-분석을 하였다. 메타 분석의 결과 변수는 90일 시점 기능적 회복, 성공적인 재개통율, 증후성 뇌내 출혈 발생률이었고, 이를 정맥 내 혈전 용해제를 투여 받은 환자 (MT+IVT) 및 그렇지 않은 환자 (MT-IVT)에서 비교하였다.

MT+IVT 환자들은 MT-IVT 환자에 비하여 보다 기능적 회복이 양호하였고 (수정 랜킨 척도 0-2; 요약 대응비 [OR] 1.27 [95% 신뢰 구간(CI), 1.05-1.55; P=0.02; n=1769/1174) 사망률이 낮았으며 (OR, 0.71 [95% CI, 0.55-0.91]; P=0.006; n=1774/1202), 성공적 재개통률이 높았으며 (OR, 1.46 [95% CI, 1.09-1.96]; P=0.01; n=1652/1216), 증후성 뇌내 출혈의 가능성이 증가하지 않았다 (OR, 1.11 [95% CI, 0.69-1.77]; P=0.67; n=1471/1143). MT+IVT군에 속한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성공적인 혈관 재개통에 이르기 위하여 2회 이하의 혈전 제거 시도를 한 경우가 많았다 (OR, 2.06 [95% CI, 1.37-3.10]; P=0.0005; n=316/231).


Figure 1. Meta-analyses of studies com- paring good functional outcomes (modi- ed Rankin Scale [mRS] score of 0–2, A) and mortality (mRS 6; B) at 90 days in patients who underwent mechanical thrombectomy with (MT+IVT) and without pre-treatment with intravenous thrombolysis (MT-IVT). *Reported only in-hospital mortality. CI indicates confidence interval.


Figure 2. Meta-analysis of studies com- paring rates of symptomatic intracranial hemorrhages (ICH) in patients who under- went mechanical thrombectomy with (MT+IVT) and without pre-treatment with intravenous thrombolysis (MT-IVT). CI indicates confidence interval.

본 분석 결과, MT+IVT 환자들이 MT-IVT 환자에 비하여 기능적 회복이 양호하며, 사망률이 낮고, 성공적인 재개통률이 높으며, 기기 통과(device pass) 횟수가 더 적으며, 증후성 뇌내 출혈의 가능성이 더 낮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기계적 혈관 재개통술의 대상이 되더라도, 적응증에 해당된다면 정맥 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현재 임상 진료 지침의 권고가 타당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정맥 내 혈전 용해제 치료의 적용 시간이 두 연구에서 다르게 설정되었기 때문에,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무작위 배정 임상 시험이 필요할 것이다.

Stroke. 2017 in press
DOI: 10.1161/STROKEAHA.117.01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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