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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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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뇌졸중 환자에서 운동과 여가활동이 실행 능력에 미치는 효과: 개념증명 연구
  • 관리자
  • 2015-01-22
  • 조회수 : 5,776

만성 뇌졸중 환자에서 운동과 여가활동이 실행 능력에 미치는 효과: 개념증명 연구

Exercise Training and Recreational Activities to Promote Executive Functions in Chronic Stroke: A Proof-of-concept Study

 

뇌혈관질환은 치매를 유발하는 두번째 원인으로서, 뇌졸중 환자에서는 치매의 발생률이 두배로 증가한다. 그 중 실행능력의 저하는 뇌졸중 후의 흔한 인지적 결과의 하나로, 19-75% 뇌졸중 환자들에서 관찰된다. 실행능력은 뇌졸중 후 기능적 회복에 중요한 요인으로서, 실행능력을 증진하는 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만성기 환자에서 운동과 여가활동으로 구성된 지역기반의 인지치료 프로그램의 실행능력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발병 1년 이상 된 만성 뇌졸중 환자로 10m이상 독립적인 보행이 가능하며, 재활치료를 완료한 환자 28명을 무작위로 실험군 12명과 대조군 18명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실험군은 일주일에 2회의 운동 및 1회의 여가 활동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기반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대조군은 일반적인 치료만을 시행받았다. 실행능력에 대한 평가는 실험전, 실험 참여 3개월, 6개월째에 시행하였고, primary outcome은 Stroop test을 통하여 선택적 주의력 (selective attention)과 갈등 해결능력 (conflict resolution)을 평가하였고, secondary outcome으로 과제이행 (set shifting)과 작업기억(working memory)를 평가하였다. 추가로 기분, 기능적 능력, 전반적인 균형능력 및 이동능력을 평가하였다. 대조군은 실험이 끝난 후 6개월간의 지역사회 기반의 프로그램 치료를 받았다.

연구 결과, 실험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하여 실험 6개월째에 시행한 평가에서 선택적 주의력 과 갈등 해결능력, 작업기억력과 기능적 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선택적 주의력 및 갈등 해결능력은 기능적 능력의 향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는 치매 및 기능저하의 고위험군인 만성 뇌졸중 환자들에서 지역사회 기반의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재활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연구로, 만성 뇌졸중 환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속적 재활치료의 체계를 수립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http://www.ncbi.nlm.nih.gov/pubmed/25440324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05230571400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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