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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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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심방세동을 가진 뇌졸중 환자에서 대뇌 미세출혈과 사망률과의 관계
  • 관리자
  • 2014-11-03
  • 조회수 : 5,871

심방세동을 가진 뇌졸중 환자에서 대뇌 미세출혈과 사망률과의 관계
Association of cerebral microbleeds with mortality in stroke patients having atrial fibrillation

대뇌미세출혈(cerebral microbleeds: CMBs)은 T2-weighted, gradient-recalled echo (GRE) MRI 상 보이는 대뇌의 작은 혈액 물질이다. 이는 뇌출혈 발생과 관계가 있으며, 더 나아가 노인에서 심혈관 및 뇌졸중과 연관된 사망의 예측 인자로도 알려져 있다. 비판막성 심방세동을 가진 환자는 장기적으로 항응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항응고 치료는 뇌출혈을 포함한 여러 출혈성 합병증 위험을 증가 시킨다. 이에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CMBs의 양, 분포와 장기 사망률과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시행된 이 연구는 후향적, 병원기반, 관찰연구로, 총 504명의 GRE MRI를 시행한 비판막성 심방세동을 가진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사망일과 원인은 통계청의 사망진단서를 근거로 하였다. CMBs의 존재 여부, 양, 분포와 허혈성 심질환, 뇌경색, 뇌출혈과 기타 모든 원인의 사망 원인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상 CMBs는 환자의 30.7%에서 발견되었다(155/504). 중간 추적기간 2.5년동안, 176명(34.9%)이 사망하였다(뇌경색 81명, 뇌출혈 12명, 허혈성심질환 32명). CMBs가 있는 환자가 없는 환자보다 더 사망률이 높았다(41.9% vs 31.8%, p= 0.028). 나이와 성별, 그 외 주요 변수를 보정한 후, 5개 이상의 다발성 CMBs의 존재가 모든 원인(hazard ratio [HR]: 1.99)과 뇌경색(HR: 3.39)에 의한 사망의 독립적인 예측 인자였다. 뇌출혈에 의한 사망률은 오로지 엽상 CMBs를 가진 환자에서 증가 하였다 (HR: 5.91)
비록 뇌출혈에 의한 사망자가 적었으나, 엽상 CMBs과 뇌출혈에 의한 사망이 연관성이 높았다. 또한 뇌경색에 의한 사망이 많았다는 것은 CMBs가 출혈 뿐 아니라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새로운 항응고제(NOAC) 사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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