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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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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뇌졸중 환자에서 거울 치료를 통한 마비된 상지의 운동 재활: 무작위 대조 예비 임상연구
  • 관리자
  • 2014-11-21
  • 조회수 : 7,213

Mirror Therapy Enhances Motor Performance in the Paretic Upper Limb After Stroke: A Pilot Randomized Controlled Trial

행동을 단순히 관찰하는 것만으로 운동 기억능력과 운동 수행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상상연습과 행동관찰이 뇌졸중 운동 재활에 부가적인 치료로서 제시되고 있다. 거울치료는 Ramachandran 과 Rogers-Ramachandran이 환상통 치료에 거울상자를 사용하였던 것에서 착안한 개념으로, 시각적 피드백을 주는 거울을 이용하는 원리는 보존된 감각 시스템을 통한 유입이 다른 뇌영역의 휴면기의 신경 회로에 접근하고, 깨우는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양손 훈련과, 단계적 활동 훈련에 거울 치료를 더불어 시행하였을 때 부가적인 활동 수행력의 증진 및 마비된 상지의 경직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 연구이다.

중대뇌동맥 영역에 병변이 있는 6개월 미만의 20명의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거울치료 군과 대조군 모두, 기존의 작업치료, 운동 치료, 언어치료 (주 5일, 1일 6시간)를 3주간 시행받았고, 거울 치료군들은 부가적으로 매일 30분씩 2회 하루 총 1시간의 거울 치료를 시행받았다.  상지 기능 회복에 대한 평가는 상지 Fugl-Meyer Assessment로 시행하였고, 팔과 손의 운동 회복에 대한 평가로 Brunnstrom stages와 상지의 대동작 조작 능력 평가를 위하여 Box and Block Test를, 그리고 경직 평가를 위하여 modified Ashworth scale을 측정하였다.

3주간의 치료 후, 거울치료 군은 상지 운동 능력과 양손 대동작 조작 능력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한 큰 변화를 보였다. 하지만 Modified Ashworth scale로 측정한 경직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상지의 운동 기능 회복에 있어서 거울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연구로서 비록, 부가적으로 시행하여 기존의 치료와의 효과를 비교하지 못하였고, 적은 환자수의 예비 연구이나, 추후 거울치료가 단독치료로서 본격적인 연구를 하기 위한 바탕이 되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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