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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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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이후 경구 항응고제 투여 및 기능적 예후 - Oral Anticoagulation and Functional Outcome after Intracranial Hemorrhage
  • 관리자
  • 2017-11-10
  • 조회수 : 4,840

뇌출혈 이후 경구 항응고제 투여 및 기능적 예후(Oral Anticoagulation and Functional Outcome after Intracranial Hemorrhage)

뇌내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ICH) 이후 경구 항응고제 치료(oral anticoagulation treatment; OAT)의 재개 여부는 치료 방침 결정에 있어 상당한 고민을 안겨 준다. 특히 아밀로이드 혈관 병증과 관련된 엽상 출혈(lobar hemorrhage) 환자에서는 그 고민의 깊이가 더욱 크다. 저자들은 ICH 이후 OAT를 재가하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였으며, 특히 ICH 의 위치(엽상 및 비-엽상 출혈)를 함께 고려하였다.

저자들은 1) 다기관 RETRACE 연구 (n=542), 2) 미국에서 시행된 단일 기관 ICH 연구 (n=261), 3) ERICH (Ethnic/Racial Variations of Intracerebral Hemorrhage) 연구 (n=209) 의 개별 환자 데이터를 메타 분석하였다. 저자들은 ICH 발생 이후 1년 이내에 OAT를 재개하는 것이, 1) 사망률, 2) 양호한 기능적 회복 (modified Rankin Scale [mRS] 0-3) 및 3) 뇌졸중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지 조사하였다. 저자들은 엽상 출혈 및 비-엽상 출혈 환자를 분리하여 분석하였으며, 성향 점수 매칭 및 Cox 회귀 분석을 시행하였다.

저자들은 총 1012 명의 OAT 관련 ICH 생존자를 수집하였으며, 이들 중 633명은 비-엽상 출혈이고 379명은 엽상 출혈이었다. 비-엽상 ICH 생존자 가운데 178/633 (28%) 명이 OAT를 재개하였으나, 엽상 출혈 생존자 중에서는 86/379 (23%)에서 OAT를 재개하였다. 다변수 분석에서, 비-엽상 ICH에서 OAT를 재개하는 것이 사망률 감소 (위험비 [HR]=0.25, 95% 신뢰 구간 [CI]=0.14-0.44, pɘ.0001) 및 기능적 회복 (HR=4.22, 95% CI=2.57-6.94, pɘ.0001)과 연관되어 있었다. 엽상 출혈 이후 OAT 재개 역시 사망률 감소 (HR=0.29, 95% CI=0.17-0.45, pɘ.0001) 및 양호한 기능적 회복 (HR=4.08, 95% CI=2.48-6.72, pɘ.0001)과 연관되어 있었다. 또한 OAT 재개는 엽상 및 비-엽상 출혈 모두에서 모든 종류의 뇌졸중 발생 감소와 연관되어 있었다 (양 쪽 모두 p< 0.01).


본 연구 결과 ICH 이후의 예후는 뇌출혈의 위치와 관계 없이 OAT 재개와 연관되어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ICH 이후 OAT를 재개할 때의 위험과 이득을 조사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임상 시험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Biffi A, et al. Ann Neurol. 2017 in press
DOI: 10.1002/ana.2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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