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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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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마비를 가진 만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전기자극치료가 과제지향훈련 효과에 미치는 영향: 무작위 대조군 연구
  • 관리자
  • 2016-07-20
  • 조회수 : 4,482

감각자극을 기반으로 하는 말초신경 전기자극치료(peripheral nerve stimulation)는 경도-중등도의 편마비 뇌졸중 환자의 운동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능동적 움직임을 거의 보이지 않는 심한 마비 환자에서도 전기자극치료와 운동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이 연구는 진행되었다.

만성기의 중증의 편마비 뇌졸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한 그룹은 실제 전기자극치료를, 다른 그룹은 sham 전기자극치료를 2시간동안 시행하고 나서 두 그룹 모두 4시간의 집중적 과제지향훈련을 매일 총 10회 시행하였다. 전기자극은 Erb’s point, radial nerve, median nerve를 자극하며, 작은 크기의 복합유발전위를 유발시킬 수 있는 자극강도 (50~100 μV)로 자극하였다. 상지 운동기능평가는 치료 전, 치료 종료직후, 치료 종료 1달후에 Fugl–Meyer Assessment(FMA), Wolf Motor Function Test(WMFT), Action Research Arm Test(ARAT)를 측정하였다.

치료 전과 치료 직후, 치료 전과 치료 종료 1달후 FMA와 ARAT의 변화 량은 두 그룹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MA P=0.008, P=0.025; ARAT P=0.015, P=0.025). WMFT 변화는 치료전과 치료직후에만 두 그룹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20). 실제 전기자극치료를 시행한 군에서만 모든 평가지표에서 치료 종료 1달 후에 그룹 내 유의한 호전을 보였고, 치료 후 한 개 이상의 시점과 한 개 이상의 평가지표에서 최소한의 측정 가능한 변화치(MDC, minimal detectable change)와 최소한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값(MCID, minimal clinically important difference)을 넘게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

뇌졸중 후 집중적 과제지향훈련과 함께 전기자극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심하게 마비된 상지 운동기능을 유의하게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다양한 중증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하다.

Nerve Stimulation Enhances Task-Oriented Training in Chronic, Severe Motor Deficit After Stroke. A Randomized Trial

Stroke 2016;47:1879-1884.
DOI: 10.1161/STROKEAHA.116.01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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