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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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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뇌졸중 환자 및 생쥐에서 t-PA 투여 후 시간에 따른 혈전 용해
  • 관리자
  • 2015-07-20
  • 조회수 : 5,942

Time-Dependent Thrombus Resolution After Tissue-Type Plasminogen Activator in Patients With Stroke and Mice

기존의 메타분석과 임상시험에서 뇌경색 발생 후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t-PA)의 조기투여는 좋은 예후를 보일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인자로 제시되어왔다.

그러나 t-PA를 조기에 투여할수록, 실제로 혈관 내의 혈전이 더 잘 용해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의문점을 규명한 연구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연구자들은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thin-section (1mm 또는 1.25mm) CT를 내원 당시와 t-PA투여 1시간 후에 시행하였다. 이 후 증상발생시점부터 t-PA를 투여할 때까지의 시간과, 혈전이 용해되는 정도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또한 FeCl3를 이용하여 C57/BL6 쥐의 경동맥에 혈전을 생성한 뒤, t-PA투여 간격 (0, 0.5, 1, 2, 또는 3 시간)에 따라 혈전용해의 정도를 레이저도플러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49명의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171명이 내원 당시 시행한 CT상에서 혈전이 관찰되었다. 이 환자 중, t-PA투여 후 1시간 뒤의 thin-section CT상에서 43(25.1%)의 환자에서 혈전이 50% 이상 용해되었고, 94(55.0%)의 환자에서 혈전이 50% 미만으로 용해되었다. 반면, 34 (19.9%)의 환자는 혈전의 부피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증가하였다. 혈전이 용해될 가능성은 증상발생 이후 t-PA투여의 시간간격이 길어질수록 낮아졌다. 다변량 분석에서도, 50% 이상의 혈전용해를 보인 환자는 증상발생 이후 t-PA투여까지의 시간이 더 짧았다 (OR: 0.986 (minute per saved); 95% confidence interval, 0.974–0.999).

동물실험에서도 혈전형성시점과 t-PA투여까지의 시간간격이 길수록, t-PA 투여 후 혈전용해가 일어나는 시간이 길어졌으며 (p=0.006), 혈전생성 후 2시간동안 레이저도플러를 이용하여 확인하였을 때, 재개통된 빈도는 적었다 (P for trends=0.006).

결론적으로, 연구자들은 뇌경색 이후 t-PA의 조기투여는 혈전의 용해가 더 잘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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