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ired Perfusion and Early Ischemic Stroke Recurrence in Symptomatic Intracranial Atherosclerosis: BIORISK ICAS Study

Yaghi S, Khan F, Lewis S, Stipanovich A, Choi R, Baker R, et al; BIORISK ICAS Investigators. Stroke. 2026;57:00–00. doi:10.1161/STROKEAHA.125.053160

Shadi Yaghi 등이 수행한 BIORISK ICAS 연구는 증상성 두개내 죽상경화증(symptomatic ICAS) 환자에서 원위부(peripheral) 관류 저하가 조기 재발성 허혈뇌졸중 위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평가한 다기관 국제 후향적 연구이다. 총 35개 센터에서 2019~2024년까지 50~99% 두개내 협착(ICVA, BA, distal ICA, M1/M2)으로 진단된 2050명의 환자가 등록되었고, EVT를 일차 치료로 시행하지 않은 환자들만 포함되었다. 이 중 1891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90일 이내 동일 혈관영역에서의 재발성 뇌경색이 주요 결과로 정의되었다. 연구는 특히 두 가지 관류지표에 주목했다. 첫째, 전순환 anterior borderzone infarct의 존재 여부(CT 또는 MRI 기반), 둘째, 발병 72시간 이내 perfusion imaging을 시행한 환자에서의 hypoperfusion mismatch volume(Tmax >6초 기준)이다.

전체 분석에서 환자의 평균 연령은 67세였고, 71.7%가 70~99%의 고도 협착을 보였다. 대부분의 환자가 DAPT(75.8%)와 statin(95%)으로 치료받았다. 90일 내 재발률은 9.2%였고, 이 중 87%가 영상으로 확인된 실제 재발 사건이었다. 전순환 borderzone infarct가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재발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다변량 분석에서 aHR 1.40(95% CI 1.02–1.93)으로 나타났다. 또한 perfusion imaging이 시행된 509명 중 hypoperfusion mismatch가 10 mL 이상인 경우 역시 재발 위험이 증가하였고, 조정 후 aHR은 1.83(95% CI 1.03–3.28)으로 확인되었다. 민감도 분석에서 영상으로 확인된 재발 사건만을 사용했을 때에도 결과는 일관되게 유지되었다. 협착 정도에 따른 상호작용 분석에서는 borderzone infarct의 영향이 중등도 협착(50–69%)에서 더 두드러졌는데(aHR 3.10), 이는 중등도 협착에서도 관류 취약성이 중요한 역할을 함을 시사한다. LASSO 분석에서도 재발 예측의 주요 변수는 stenosis 정도, borderzone infarct, hypoperfusion mismatch, 고지혈증, 과거 뇌졸중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최적의 내과적 치료(DAPT, 고강도 statin)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류 저하를 반영하는 영상학적 지표가 조기 재발 위험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임을 보여준다. 이는 hemodynamic stroke 개념을 명확히 뒷받침하며, perfusion imaging 또는 borderzone infarct의 존재가 단순 진단을 넘어 위험도 분류와 치료전략에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재관류 치료(예: submaximal angioplasty) 가능성을 탐색할 때, 이러한 생체표지자를 활용하여 고위험 환자를 선별하는 전략이 향후 임상시험 설계에서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는 후향적 설계와 perfusion imaging의 제한적 시행, 영상 소프트웨어·기법의 비표준화 등의 한계를 지니지만, 다기관·대규모 국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가장 견고한 근거 중 하나로 평가된다.

Graphical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