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enzocimab Efficacy and Safety Added to Intravenous Thrombolysis With or Without Mechanical Thrombectomy in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Stroke—ACTISAVE
(M Köhrmann et al. Stroke 2026;57:1116–1125)

본 연구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혈소판 표면수용체 glycoprotein VI(GPVI) 억제제인 Glenzocimab을 정맥내 혈전용해술에 추가 투여하였을 때 기능적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된 국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앞선 ACTIMIS trial에서는 glenzocimab 1000mg과 alteplase 병용요법이 위약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으며, 두개내출혈 및 사망률 감소와 함께 기능적 예후 개선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어, ACTISAVE는 이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로 계획되었다.
만 18세 이상이면서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술을 시행 받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NIHSS ≥6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필요 시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총 419명의 환자가 분석에 포함되었고, glenzocimab 1000mg 정주군과 위약군으로 1:1 무작위 배정되었다. 1차 평가 변수는 90일 modified Rankin Scale(mRS) 4–6점의 불량 예후였으며, 주요 2차 유효성 평가 변수는 90일 mRS 0–2점의 기능적 독립성이었다.
1차 평가 변수인 불량 예후 발생률은 glenzocimab군 21.6%, 위약군 15.3%로,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OR 1.51, 95% CI 0.90–2.54; P=0.120). 즉, glenzocimab은 기능적 예후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였다. 주요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기능적 독립성 역시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 외 2차 평가 변수 분석에서 사망률은 glenzocimab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7.1% vs 5.2%). 또한 혈전제거술을 시행받은 환자의 경우, glenzocimab군에서 낮은 재관류 성공률(eTICI)을 보였다. 안전성 평가 변수 분석에서 두개내출혈 발생률은 두 군 간 차이가 없었으나, 기타 출혈성 이상반응은 glenzocimab군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하였고(18.6% vs 9.5%), 중대한 이상반응 또한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ACTISAVE가 ACTIMIS의 긍정적 결과를 재현하지 못하였다고 결론지었다. 최근 재관류 치료 성적 향상으로 위약군 자체의 예후가 예상보다 양호해졌고, 이에 따라 추가적인 항혈소판 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시행한 환자의 경우, 두 군 간 기저 특성의 불균형과 재관류 성공률 차이가 결과 해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glenzocimab은 정맥내 혈전용해술을 시행받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기능적 예후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였으며, 추가적인 임상적 이득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두개내출혈 증가 없이 비교적 허용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보다 적절한 환자군 선정 및 연구 설계를 통한 추가 평가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